여행 후기 간단하게 끄적이겠습니다

2025-03-11 17:03
431
2
0
본문
일본, 조용하고 친절하고 안전하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은근히 미친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 게 신기했음.
여기서 말하는 미친 사람이란, 그냥 똘아이 수준이 아니라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
물론 한국도 미친 사람 많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허공 보고 혼잣말하거나,
정신적으로 뭔가 이상한 사람들을 자주 봤음.
그리고 진짜 충격적이었던 건,
내가 처음 일본 갔던 게 15년 전인데,
그때 70살 넘어 보이는 백발 할머니가
핑크색 운동화 + 핑크색 바지 + 핑크색 자켓 + 핑크색 모자
풀세트로 맞춰 입고 지하철을 탔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주변 사람들이 아무 반응도 없었다는 것.
진짜 아무도 신경 안 씀.
그냥 "그러려니~" 하는 표정으로 자기 할 일만 함.
만약 한국이었다면?
지하철 한 칸 전체가 그 할머니 쳐다보고, 웅성웅성 난리 났을 듯.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일본과 한국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느낌.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24,515
경험치 13,700
[레벨 6] - 진행률
55%
가입일
2024-02-25 15:18:32
서명
미입력
자기소개
전라도는 아귀 아닌감?
-
[자유게시판] 아직 더위 버틸만 하죠?2025-04-23
-
[자유게시판] 스튜어디스 분들은 진짜 이슬만 먹고 사실거 같음2025-03-18
-
[자유게시판] 여행 후기 간단하게 끄적이겠습니다2025-03-11
-
[자유게시판] 마지막 까지 힘냅시다!2025-03-04
-
[자유게시판] wKBL관람하고 현타온듯한 유재학2025-02-23
-
[자유게시판] 내일 10시비행기인데 인천공항 몇시까지 가면될까요?2025-02-07
-
[유머/이슈] 고양이를 줍줍했는데 삵이랑 닮았다고 난리남2024-11-01
-
[유머/이슈] 국장 마스터 등장!!2024-10-22
-
[자유게시판] 난이도 최하, 가성비 특상 아닌가요5시간 27분전
-
[자유게시판] 신중신 탑중탑 역 체 탑2025-04-17
-
[자유게시판] 친자확인에서 패한적은 없지만 어느정도 문란했던건 팩트죠2025-04-11
-
[자유게시판] 커리 에라 마지막까지 우승 도전 해볼 수 있는 팀이 된 것만으로도 성공아닌가 싶음2025-04-05
-
[자유게시판] 이건 고대괴수급 스탯이네 센터가 ㄷㄷ2025-04-02
-
[자유게시판] 더럽게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2025-03-29
-
[자유게시판] 따면 더 좋아하더라고요 ㅋㅋ2025-03-27
-
[자유게시판] 잠깐 앓으면 되요 아픈데 어떻게 괜찮을까요ㅎ2025-03-19
댓글목록2
다효이님의 댓글
인천깍쟁이님의 댓글
저도 몇달전에 일본여행 갔는데
1. 지하철에서 스커트랑 하이힐 신은 아저씨 봄. 아무도 뭐라 안함.
2. 지하철에서 서 있는 사람들에게 중얼중얼 말 거는 사람 봄. 당황해서 대꾸 안하니까 옆사람에게 쪼르르 가서 똑같이 중얼중얼 말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46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