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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간단하게 끄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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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용하고 친절하고 안전하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은근히 미친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 게 신기했음.

여기서 말하는 미친 사람이란, 그냥 똘아이 수준이 아니라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

물론 한국도 미친 사람 많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허공 보고 혼잣말하거나,
정신적으로 뭔가 이상한 사람들을 자주 봤음.

그리고 진짜 충격적이었던 건,
내가 처음 일본 갔던 게 15년 전인데,
그때 70살 넘어 보이는 백발 할머니가
핑크색 운동화 + 핑크색 바지 + 핑크색 자켓 + 핑크색 모자
풀세트로 맞춰 입고 지하철을 탔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주변 사람들이 아무 반응도 없었다는 것.
진짜 아무도 신경 안 씀.
그냥 "그러려니~" 하는 표정으로 자기 할 일만 함.

만약 한국이었다면?
지하철 한 칸 전체가 그 할머니 쳐다보고, 웅성웅성 난리 났을 듯.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일본과 한국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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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15: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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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아귀 아닌감?

댓글목록2

다효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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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가보세요 ㅎㅎ

인천깍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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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게 저랑 똑같은 생각 하셨네요.
저도 몇달전에 일본여행 갔는데
1. 지하철에서 스커트랑 하이힐 신은 아저씨 봄. 아무도 뭐라 안함.
2. 지하철에서 서 있는 사람들에게 중얼중얼 말 거는 사람 봄. 당황해서 대꾸 안하니까 옆사람에게 쪼르르 가서 똑같이 중얼중얼 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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