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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똑바로 쳐다봐"... 나나의 일갈이 속 시원하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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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나나의 자택 침입 피의자를 향한 일갈이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에서 열린 공판에서였는데요.

증언을 위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법원에 출석한 그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를 향해 "강도 같은 짓을 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니까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이에 재판부가 "심경은 이해하지만 격앙되면 재판 진행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없다"라며 제지하기도 했다는데요.

증인석에 선 그는 이후 다소 진정된 모습으로 증언을 해나갔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모친과 자신을 폭행한 A씨를 제압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진술한 내용이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격앙의 이유 중 하나, 피의자의 역고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자택에 무단 침입 후 흉기로 위협하다 제압당한 A씨는 살인 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나나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정당방위라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 바 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열린 첫 공판에서부터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소 공방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방송인 서유리씨는 지난 4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20년경부터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가해자를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서씨는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고 현재 법정 다툼이 진행중입니다.

심리학자 박진영 칼럼니스트는 2019년 '가해자에 동조하는 사람들'이라는 <동아사이언스> 기고글을 통해 "다양한 폭력사건에서 가해자가 그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다고 변명하는 것은 흔한 반응"이라며 "피해자가 어떻든 가해자는 꼬투리를 잡아 폭력을 행사하고,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비난하기는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게끔 돕는 발판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엔터테이너의 경우는 유명세로 인해 이같은 상황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나나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서 "너무 긴장돼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라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게 아이러니하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일갈에서 단순하게 분노만이 아니라 억울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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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3

닝기리딩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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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무섭다 ㄷㄷ

연남동찍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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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나나도

국회의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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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보고 눈 돌아간듯해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9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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