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약후) 언젠가부터 비오는 날 아침이면 비에 젖어서 꼭지가 보이는 사진만 찾기 시작했던 것 같기도.
2026-03-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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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침에 기분 어떠셨나요?
출근할 때 질척거리는 길이 싫고 우산 쓰는 것도, 옷이 젖는 것도,
대중교통에 우산 들고 있는 붐비는 사람들, 습한 공기
언젠가부터 비만 오면 짜증이 났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비내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오면 오는대로, 슬리퍼 하나 신고 바짓단 다 젖어도 물장구 치며
슬리퍼를 웅덩이 위로 제트스키처럼 미끄러뜨리며 재미나게 학교가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점심 시간이면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비 맞으며 운동장 뛰기 벌칙 내기 같은 것도 하고,
손바닥으로 비를 느껴보기도 하고, 우산이 없으면 시원하게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죠.
그냥 맞기로 작정하면 그만큼 시원하고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이 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가 싫다는 건 그만큼 살기가 팍팍해졌다는 것은 아닐까요?
갑자기 들려온 노래에 꽤나 감상적이 되었네요. 어렸을 때의 순수함과 즐거움이 떠오르는 노래가 좋아서 추천해 봅니다.
새끼 강아지 귀엽네요.
보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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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지마세요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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