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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년인데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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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이쁘게 잘만나면서 한번도 큰소리 싸운적없이 잘지내고 있고

만나면 행복하고 매번 요리해서 먹는것도 즐겁고

취미생활이 야구직관인것도 겹쳐서 죽이 잘맞아

나도 직장생활하고 여자친구는 어머니랑 자영업하는데

요즘 마음에 걸리는게 있음

흉보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데 조금 무지한편이야

눈치도 빠르고 좋은데 단어뜻을 많이몰라 물론 그걸 부끄러워하지않고

나한테 물어보니까 또 귀엽고 배우려고하는거같아서 좋아

하나는 사치는 안하지만 경제관념이 조금 부족해

2달전에 skt사태로 내가 여자친구가족 싹다 알뜰폰으로 바꿔드렸거든

그래서 뿌듯했는데 최근에 핸드폰요금 얼마나왔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거 모른다고 듣고

조금 충격먹었다 수입도 많은데 정작 남는게 없고 물어보니 자기도 많이버는데 왜 남는게 없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거야

가계부는 물론 안쓰고 어머니랑 같이 일하다보니 점심값이 10만원이 넘는 비싼집도 가는데

솔직히 우리집기준으로는 이해가 안가 좋은날이 아니면 외식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거든

그래서 아들셋키우시면서도 말년 편하게 보내실정도로 저축하시고 아끼는데

참 어렵다

헤어지고 싶다는 감정이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더 애틋하고 지켜주고싶어

다만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야하나 직설적으로 말해야하나 고민이 너무 많아

그외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작은것에도 고마워하는 소중한 여자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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