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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 리모컨 던지고 위협'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징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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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위협한 혐의로 피소된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곧 징계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4일 한국배구연맹에 김 감독에 대한 징계 요구를 결정했다. 앞서 도로공사 A코치는 지난 2월 김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김 감독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일절 여지를 주지 않았다. 심의위는 "서로 감정이 격해졌다고 해도 우월적 지위에 있는 피신고인이 다른 코치들 앞에서 피해자의 목 부위나 그 주변을 잡고 밀친 행위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고 봤다. 이어 "다른 코치들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의 퇴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위협을 가한 행위라고 인정된다"며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김 감독의 행위를 더러 "A코치에 대한 타인의 사회적 신뢰와 평가를 저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A코치의 명예를 훼손한 게 맞다"고 덧붙였다.

한국배구연맹은 센터로부터 심의 결과 공문을 접수하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소집해 김 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69/0000879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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