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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시청소감 (레바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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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걸라면 레바논에 걸었을 상황...

뭐 느바 경기만 봐도 아무리 하위권팀이어도 일명 3점손맛 미친날 경기가 되면 전성기 불스나 워리어스가 나와도

질 수 있는 게 농구이기도 합니다.


진짜 약간 한창 듀란트 오기전에 스플레쉬 듀오 시절의 워리어스처럼 유기상-이현중 쌍포 듀오가 미친듯이 터지니 상대팀 입장에선 진짜 환장할 노릇이었던 경기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론 유기상, 이현중이 계속 슛 찬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세팅을 잘해준 팀차원의 전술이 더 돋보였다고 보이구요.


기본적으로 피지컬의 한계때문에 골밑싸움에선 냉정하게 많이 힘들지만 팀 디펜스로 상대 센터가 손쉽게 골밑에서 활개치게 냅두진 않은 수비도 상당히 좋았다고 보입니다.


물론 결국 리바운드에서는 한계가 나타나긴 했지만요.


결국 2점 줄건 주고 3점넣는다. 골밑에선 밀려도 인프런트 코트로 패스가 넘어오는 길목을 최대한 차단한다.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넓어지게 될 공격코트를 유기적인 패스웍을 활용해서 최대한 활용한다.


는 결국 스몰라인업 팀이 빅라인업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전형적인 공식패턴이 이상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경기로 보입니다.


결국 3점이 잘 들어간 결과가 나타난 경기이구요.


물론 결국 매경기 오늘 경기처럼 잘 들어가긴 어렵고...


결국 3점이 안들어가면, 모든 전제가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근본적으론 피지컬에서 크게 밀리고...


단순히 키만 작은 게 아니라 스피드, 파워 다 밀리는 게 현실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최근 암흑기 모드시절처럼...단순히 한명에게 영웅놀이 해야하는 일명 `해줘`농구가 아니라 농구가 결국은 코트위에 5명이 합을 잘 맞춰야 하는 팀스포츠란 걸 잘 활용한 경기여서 단순히 승리한 것 이상으로 기분 좋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국제경기에서 `이승현`은 정말 고마운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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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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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4

핫윙러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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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3점 성공율이 58%였으니 우주의 기운이 쏠렸다고 봐야 ㄷㄷ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6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정우성발가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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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위한 세팅도 좋았고
이현중-유기상의 슛감이 너무 좋았죠.
저도 보면서 표면적인 기록은 드러나지 않지만
이승현의 역할이 진짜 크다고 느꼈네요

넥스트레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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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거의 포제션 독점하면서 공격전개하던데 좀 놀랐네요.

넥스트레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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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3점이야 세팅도 좋고 선수도 미쳤다 싶어서 그러려니 할거같은데, 이현중 양준석 딥3에 맛이 가는게 보이더라구요. 특히 양준석꺼 박힐때마다 레바논 선수들이 의욕 잃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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