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징계? 협회 제재? 경찰 고발과 형사처벌? 배구 한일전 홈콜 사태 파장, 어디까지 이어질까 [스춘 이슈]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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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징계? 협회 제재? 경찰 고발과 형사처벌? 배구 한일전 홈콜 사태 파장, 어디까지 이어질까 [스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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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징계? 협회 제재? 경찰 고발과 형사처벌? 배구 한일전 홈콜 사태 파장, 어디까지 이어질까 [스춘 이슈]




진짜 망신 제대로네;;;;;



8월 16일 여자배구 한일전에서 터진 편파판정 논란이 이제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로 넘어갔다. 과거라면 '한일전 승리'란 타이틀 하나로 덮어졌을 일이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공정성을 중시하는 여론 앞에서 협회와 심판진은 어떤 파장에 직면하게 될까.

논란의 핵심은 5세트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4건의 오심이 연달아 터졌다. 그것도 모두 일본에게 불리하게. 총 8점의 희비가 판정에 따라 갈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점제 5세트에서 8점이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일본 선수의 정상적인 공격을 오버넷으로 선언한 사례 ▲일본 서브가 엔드라인에 걸쳤음에도 아웃으로 선언한 사례 ▲한국 서브가 엔드라인을 넘어섰음에도 인으로 선언한 사례. 하나하나 따져보면 명백한 오심들이다. 우연이라기엔 너무 공교롭다. 단순 실수라면 심판 자질을 의심케 하는 오심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5세트 11-10 상황에서 한국 서브가 라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였는데도 '인'으로 선언된 장면은 사실상 승패를 가른 결정적 순간이었다. 중계 영상으로도 명확히 확인되는 오심이었고, 인 판정에 한국 선수들조차 황당해하는 표정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히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협회의 관리감독 부실은 충분히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대회를 유치해놓고 부실한 운영으로 한국 배구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면 책임을 물을 일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은 "편파판정" 사안에 대한 징계 심사도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발견되면 문체부 차원의 시정 명령이나 관리감독 강화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왜 하필 가장 중요한 5세트 승부처에서 오심이 집중됐을까. 왜 모든 오심이 한국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했을까. 팬들은 "이 정도면 고의가 아니고서야 설명이 안 된다"며 분노하고 있다. 협회 고위관계자마저 지상파 방송 인터뷰에서 "국내 팬들도 있고 하니 조금 유리하게 본 건 있는 것 같다"며 사실상 편파판정을 인정했다.


파급효과는 이미 시작됐다. 일본 매체들은 "한국 여자 배구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일본은 세계 랭킹 5위인 반면 한국은 39위로 고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일전 보이콧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홈에서 열리면 더욱 자신에게 엄격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부정행위로 승리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뼈아픈 지적도 나왔다.

그런데도 대한배구협회의 인식은 여전히 안일하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인터뷰에서 "단순한 친선 경기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다른 인터뷰에선 "홈콜 덕분에 이겼다고 하면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진다"며 오히려 피해자 행세를 했다. 친선경기라고 해서 편파판정이 용인되는 건 아니다. 일본 3군 상대로 판정 덕분에 이기면 선수들 자신감이 세워지나. 이런 인식수준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한 건 무슨 자신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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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수상학넥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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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식 수준은 올라갔는데 협회는 90년대 머무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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