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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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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개봉이라는 포스터 문구가

정겹게 보였고 전체 관람가 작품 답게

주제랑 기승전결이 명확했지만 저는 더 명확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애들이 보는 작품이니 확실한 권선징악이 더 낫다는게 제 생각

작품에서 나애리랑 다른 인물들이 의외로 입체적으로 나옵니다

작품 설정은 에스런이라고 달리기의 서브 컬쳐인데

에스런이 당구로 치면 약간 죽빵?  개념 같은거랑 비슷합니다

아무튼 달리기를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하니의 부활이

요즘 같은 대러닝시대에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부모들이 애들 데리고 와서 많이 보던데

몇십년전 캐릭터인 하니를 지금 애들도 좋아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원작을 만든 이진주 만화가가 엄청난 캐릭터를 만든거라 봐야죠

달리기 만화라 그런지 영화 끝나면 애들이 엄청 뛰어다닙니다

애들 마음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뭔가가 있나봐요

아주 흐뭇한 작품이었습니다

만들기 힘들었을텐데 ppl이라도 써서 만든 제작진의 노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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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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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에너지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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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도 볼만할까요?

미소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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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나쁜계집애'를 고유명사처럼 띄어쓰기 안 하고 붙혀 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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