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프로TV 2대 주주 올랐다
2026-04-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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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끌어올려 삼프로TV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공동으로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삼프로TV 지분 5% 내외를 매입했다. 기존 한화생명(088350)이 보유한 삼프로TV 지분 10.2%를 더하면 한화가 확보한 지분은 약 15~20%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한화는 삼프로TV 창업자인 김동환 대표(32.17%)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는 2023년 한화생명이 삼프로TV에 약 347억 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한화그룹의 삼프로TV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450억 원 수준이다. 그동안 투자를 통해 책정된 삼프로TV의 기업가치는 약 3000억 원 수준이다.
나아가 한화는 삼프로TV의 기존 주주로 있는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최대 30%까지 지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삼프로TV의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이 있다.
한화의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자 차익 실현이 아니라 금융 계열사와 삼프로TV 간 전략적 협업 강화를 노린 행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의 상품 판매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290만 명에 달하는 삼프로TV 구독자를 활용한 신규 고객 유입 및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프로TV 역시 금융 상품 판매 등 자산운용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었던 만큼 향후 시너지 창출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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