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0일 대전:수원FC K리그1 분석 및 예측 > 픽게시판

대전은 현재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규는 제공권보다는 상대 수비를 등지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패널티박스 안에서의 골 결정력도 뛰어납니다. 정재희는 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크로스와 침투로 공격 전개를 지원하고, 김현욱은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며 빠른 전환을 이끌어냅니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구단의 선수 보강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는 주민규와 구텍의 투톱을 세운 단순한 롱볼 전개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주민규라는 확실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전술 설계가 부족해 상대의 수비에 쉽게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원FC는 4-5-1 포메이션을 채택하고 있으며, 싸박이 최전방에서 뛰어난 골 감각을 유지하며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윌리안은 전형적인 ‘크랙’ 유형의 외국인 공격수로, 개인 기량과 방향 전환, 패스 타이밍으로 상대 측면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안현범은 측면 터치 라인을 따라 빠르게 전진하며 직선적인 돌파와 오버래핑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공급합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 두 명의 측면 자원이 합류한 이후, 수원FC의 공격 전개는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싸박과의 연계가 매끄럽게 맞물려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습니다. 강등권을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이 전술 집중력과 압박 강도를 높이며, 경기 전반에 걸쳐 투지 있는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은 주민규의 연계 플레이와 패널티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장점이지만, 황선홍 감독은 이를 살릴 변칙 전술보다는 후반 롱볼 중심의 단순 전개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 상대의 압박에 공격 루트가 쉽게 차단됩니다. 반면, 수원FC는 윌리안과 안현범이 양쪽 측면에서 폭넓은 침투와 돌파를 전개하며, 싸박이 이를 마무리하는 명확한 공격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윌리안은 창의적인 드리블과 타이밍 있는 패스로 측면 수비를 붕괴시키고, 안현범은 직선 스피드 돌파와 오버래핑으로 대전의 측면 뒷공간을 공략합니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강한 동기부여는 후반까지도 압박 강도를 유지하게 만들며, 경기 전체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전술 완성도와 공격 루트의 다양성, 그리고 심리적 동기까지 감안할 때, 수원FC가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팅추천

대전 패

핸디 패

언더

수원FC는 윌리안의 창의적인 크랙 플레이, 안현범의 직선적인 측면 돌파, 싸박의 날카로운 마무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전은 주민규라는 확실한 골게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패널티박스 안에서의 장점을 극대화할 전술 설계와 변칙 운용이 부족합니다. 심리, 전술, 공격 루트 모든 측면에서 우위에 선 수원FC가 경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