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간판작이었던 달빛천사
원작이 일본에서도 대히트한 만큼 나름 기대작이었긴 한데
"베리베리 뮤우뮤우"가 토요일 오전 8시에 방영할 예정이니, 그 앞에 소녀취향 애니 하나 더 붙이라는 식으로 편성되었다고 함
그래서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영이 되었는데...일단 시간도 안좋거니와
하필 "별의 커비"랑 정면으로 붙는 바람에 시청률이 망해버림(2% 중반대)
베리베리 뮤우뮤우는 나름 흥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
옛날에 일본 시청률 가지고 우리가 봤던 추억의 애니들이 일본에서 망한 거더라! 라고 하는 헛소문들이 있었는데
사실 일본은 공중파 숫자도 많고 케이블 보급도 90년대 초에 이루어졌고,
시청층 분화가 많아서 한국보다 절대적 시청률 기준 자체가 낮았던 것
또 사자에상이나 마루코 같은 가족 애니를 제외하고는 인기 끄는 "세대"가 명확한 게 대부분이라
해당 세대가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음
그래서 뭐 그랑죠, 통키, 다간 같은 애니들이 "알고보니 일본에서 망했더라"라는 소리를 듣는데
사실 그다지 망하진 않았음. 근데 "진짜" 망한 것들이 있는데
SBS에서 방영했던 쾌걸조로
한국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었는데, 이게 원래 수출전용으로 제작했던 거였음
그래서 오히려 한국에서는 93년에, 일본에서는 96년에 방영했던 신기한 현상이 있었음
애초 방영할 생각이 없었는데, 해외에서 인기가 괜찮으니 방영해 봤던 것
결과가 신통치 않았던 것 같고, 수출용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저작권이 꼬여서 재방영을 했다는 정보도 없음
KBS에서 방영했던 꾸러기 수비대
한국에서는 이것을 보고 자란 세대가 12간지를 아는 마지막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음
근데 막상 일본에서는 제작사들 사이에 계약관계가 꼬여서 2차 판권이 소실됐다고 함
다만 재방영이 몇번 있었던 것 보면 소소한 정도의 인기는 있었던 모양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비운의 명작" 취급이라는 얘기가 있음

MBC에서 인기를 끈 시간탐험대
이 만화가 망하게 된 건 좀 복잡한데
원래 후지TV에서 89년 가을부터 평일 오후 5시 30분에 "틴즈 골든 타임"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거기에 신규애니로 시작된 애니메이션이었음
근데 이 골든타임 애니메이션 중에 원작이 인기가 많아서 가장 주목받던 "가키데카"라는 작품이 제작사의 파산으로 조기중단되어 버려서
골든 타임 자체가 편성이 중지되어 버리는 바람에 금요일 오후 4시 "금요일 애니메이션 랜드"로 이동편성됨
그리고 3개월만에 여기서 "용의 아들"(용의아들 용카르 어쩌구 하는 그 만화영화)이 종영되면서
시간탐험대는 일요일 오전 5시 30분으로 옮겨져 버림
당연히 그 시간대에 애들이 무슨 만화영화를 볼 수가 없으니 그대로 잊혀짐
원작 베이스가 없어서 다른 인기작에 편성이 휘둘리다가 없어진 케이스가 아닐까 싶기도 함

KBS의 대히트작 쥐라기 월드컵
얘는 ㄹㅇ 망한 게
왜 망했는지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망했음
후기 같은 거 몇개 간신히 찾아보면 중간에 시간이 옮겨졌었지 싶긴 한데, 정보를 찾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망했음
방영시간이 언제인지 찾기가 어려울 정도
투니버스 간판작이었던 달빛천사
원작이 일본에서도 대히트한 만큼 나름 기대작이었긴 한데
"베리베리 뮤우뮤우"가 토요일 오전 8시에 방영할 예정이니, 그 앞에 소녀취향 애니 하나 더 붙이라는 식으로 편성되었다고 함
그래서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영이 되었는데...일단 시간도 안좋거니와
하필 "별의 커비"랑 정면으로 붙는 바람에 시청률이 망해버림(2% 중반대)
베리베리 뮤우뮤우는 나름 흥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
갱갱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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