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10일 휴스턴:클리블랜드 MLB 분석 및 예측 > 픽게시판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투수 브랜든 월터(1승 1패 4.15)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4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월터는 쿠어스에서 강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기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레이드 세코니(3승 4패 3.56)는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5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지만 패배를 당한 세코니는 기복이 있는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야간 경기임을 고려할 때 5~6이닝은 잘 버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펜에서는 휴스턴의 헌터 브라운이 6이닝 6실점의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이후 불펜이 3이닝은 잘 막아냈으나 조쉬 헤이더가 10회초 2사에서 그랜드 슬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조이 칸틸로는 4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했습니다. 이후 불펜이 3실점을 허용했지만 주니스와 클라세가 9회와 10회를 잘 막아내며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클라세의 부활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타격에서는 휴스턴이 칸틸로와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하여 6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8회말에 동점을 만든 장면은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브라운과 헤이더를 공략하며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렸습니다. 홈런으로만 7점을 올린 것은 대단한 성과이며, 10회초에 결정적인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앙헬 마르티네즈는 최근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의 타격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클리블랜드의 타격이 이틀 연속 폭발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는 두 자릿수 득점 직후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과 좌완 상대로 약하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세코니의 투구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불펜의 소모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5:4로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승1패는 1, 핸디는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는 오버, SUM은 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