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산업 경제적 기여 인정”…도민 절반 이상 긍정적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사업자 사회공헌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1위 꼽아 도박 심리 증가, 청소년 교육환경 침해 등 부정 인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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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카지노산업의 경제적 기여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먼저 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50.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로 나타났다.
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56.4%가 그렇다고 응답하며 그렇지 않다(16.9%)는 응답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도의 재정 수입 증대와 제주도민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도 각각 50.4%, 51.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카지노 사업자가 우선해야 할 사회공헌 분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이 22.9%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지역 학생 인재 양성 지원 사업 20.6%, 제주지역 마을 발전 지원 사업 20.0%, 제주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 사업 19.4%, 취약계층 지원 사업 16.7% 등의 순이었다.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은 규제 강화가 39.5%, 지원 강화가 30.8%로 나타나 산업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균형 있게 강화되길 바라는 도민 요구가 확인됐다.
카지노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나타났다. 도박 심리 증가, 청소년 교육환경 침해, 지역 이미지 훼손 등 사회적 우려가 존재해 경제적 기여와 위험 요소가 공존하는 산업 특성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정보 제공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며, 사회적 우려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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